이번에는 앞의 10자(실제로는 9자)에 이어서 새롭게 10자를 공부해보겠다.


学    ガク    まな

한국에서는 정자체로 學(배울 학)을 쓰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약자인 学를 쓴다. 남자 이름 중에 '마나부'란 이름은 이 한자를 써서 표기하는 경우이다. 전통이 있는 학교의 간판에는 예전 풍으로 學을 쓰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참고로 이 글자는 발음 상의 변화가 있다.
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나, く로 끝나는 한자가, 뒤에 청음(清音), 즉 탁음표시가 오지 않는 보통 발음의 글자가 오는 경우, く가 마치 한국어의 ㄱ받침처럼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沢山(たくさん)의 발음은 '닥상' 에 가깝다.)

특히 か행의 か、き、く、け、こ가 왔을때는 발음은 물론이거니와, く의 표기가 ッ(작은 つ)로 바뀌기까지 한다. 단, 탁음이 오는 경우는 그대로 く가 유지된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

学(がく) + 会(かい) ⇒ 学会(がっかい)
学(がく) + 期(き)    ⇒ 学期(がっき)
学(がく) + 区(く)    ⇒ 学区(がっく)
学(がく) + 研(けん) ⇒ 学研(がっけん)
学(がく) + 校(こう) ⇒ 学校(がっこう)
学(がく) + 芸(げい) ⇒ 学芸(がくげい)


気    、ケ       

한국에서는 정자체 氣(기운 기)라고 알려진 이 글자. 한국의 여느 시내에서 대순진리회 쪽 표교사들이 '기를 아십니까?' 하면서 접근하는 걸 겪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 한자는 다른 한자도 마찬가지지만 참 많이 쓰이는 글자이다.


九    キュウ、ク    ここの、ここの-つ

숫자의 9다.


休    キュウ    やす-むやす-まる、やす-める   

한국에서는 '쉴 휴'로 부르고 있는 한자이다. 잘 보면 눈치챘겠지만, 한국에서 'ㅎ'로 시작하는 한자는 일본어에서는 か행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休憩時間きゅうけいじかん)だ。これからゆっくり休やすもう。     휴식 시간이다. 지금부터 편하게 쉬자.

玉    ギョク    たま   

'구슬 옥' 자의 일본식 발음이 ギョク로 조금 불순물이 끼는 듯한 발음이 되는 것이 재미있다.

  • たまねぎ部隊(ぶたい)は玉砕ぎょくさい)した。        양파부대는 전멸했다.


金    キン、コン    かね、かな  

한국에서도 '김', '금'으로 두가지로 발음되는 이 한자는 보통 キン아니면 かね로 발음된다. かな가 되는 경우는, 뒤에 다른 문자가 왔을때 모음이 변화한 경우에 그렇다. (저번 글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コン으로 발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케이스이다. (음양오행설의 '금'을 말할때나 쓰인다고 한다)

  • 金曜日きんようび)に金町かなまち)でお金かねを拾(ひろ)った。     금요일에 가나마치(일본의 지명)에서 돈을 주웠다.

空    クウ    そら-く、-ける、から   


  • 空手選手からてせんしゅ)が空そらに向(む)かって蹴(け)りを放(はな)つ。   가라데 선수가 하늘을 향해 발길질을 질렀다.
  • 日本航空(にほんこうくうなら席(せき)が空いているよ。        일본항공이라면 좌석이 비어있어.
  • (り)スンヨプ、また空振からぶ)りだ。orz     이승엽, 또 헛스윙이다. orz (힘내라!)

月    ゲツ、ガツ    つき   

보통 이 한자를 칭할때는 'つき'로 통한다. - 달님(お月(つき)さま)

ゲツ로 읽힐때는 한자어로 어떠한 달의 모습을 언급할때 쓰이는 경향이 많다. 특별한 경우로 1개월, 2개월의 개월수를 의미할때는 一ヶ月(いっかげつ), 二ヶ月(にかげつ)라고 읽는다.
1월, 2월, 3월의 달을 의미할때는 ガツ로 읽는다. 1月(いちがつ)、2月(にがつ

  • 4月(しがつの満月(まんげつの月見つきみ)は最高(さいこう)だ。        4월의 보름달 달구경은 최고다.
  • 一ヶ月(いっかげつに一回(いっかい)給料(きゅうりょう)をもらった。  한달에 한번 급료를 받았다.

犬    ケン    いぬ   

'개 견'으로 불리는 바로 그 한자이다.
  • 「犬夜叉」いぬやしゃ)と「お茶犬」(おちゃけんとどっちがカワイイ?        이누야샤 하고 오챠켄하고 어느쪽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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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이누야샤이다.

참고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왼쪽에 있는 머리가 흰 녀석이 이누야샤이고...
오른쪽에 있는 찻잎 귀의 녹색 강아지가 바로 오차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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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오차켄










見    ケン    -る-える、-せ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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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える!僕(ぼく)にも見える!                 보인다, 나한테도 보여!
  • 彼女(かのじょ)はかわいい犬(いぬ)を僕(ぼく)に見せてくれた。   그 여자는 귀여운 개를 나한테 보여주었다.

열심히 공부하시길. (참고로 이거 정리를 하면서 저도 공부중이랍니다.)

@tiens
Posted by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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