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수준의 한자도 의외로 공부할 것이 많군요. ^.^ 얼마 안남았습니다. 열심히 해봅시다.


   セン    さき

牛(うし)에 儿(ひとあし)가 달려, 먼저 달려나가는 모습에서 '먼저 선'이라 불리는 이 한자는, 명사로 쓰일 때는 'さき'라고 읽는다. (거꾸로, さき라는 단어에 대해 先을 쓴다고 기억하자)
さき는 '앞', ~의 삐쭉 나와 있는 부분, 시간적으로 앞선 때(먼저) 등의 의미를 갖는다.

セン이라고 쓰일때는 일부 한자어에서 '먼저', '앞으로', '앞에' 등으로 부사어의 역할을 하는 경우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先生(せんせい)는 先가 '먼저'의 의미를 띄고 있다.
선발을 일본어로 쓰면 先発(せんぱつ)인데, 여기서도 先가 '먼저' 또는 '앞으로'의 의미이다.
率先(そっせん, 솔선) 또한 마찬가지이다.
경제용어로 요즘 많이 쓰이는 '선물'(先物)은 일본어로 '先物'(さきもの)라고 한다.

先(さき)に行(い)きます。
먼저 갑니다.

先物取引(さきものとりひき)
선물 거래

彼(かれ)は指先(ゆびさき)が器用(きよう)だ。
그는 손끝이 능숙하다.

先生(せんせい)!好(す)きです!
선생님! 좋아해요!


   ソウ、サッ、はや-い、はや-まる、はや-める   
드디어 똑같은 발음에, 의미에 따라 별도로 한자를 쓰는 경우가 나왔다.

해(日)가 울타리(十) 위에 떴으면 이른건가? 암튼 이 한자는 '이르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빠르다는 의미의 速い(はやい)하고 발음이 같다. 그러나 早는 시간, 시각이 이르다, 성질이 급하다 식의 의미를 가지며, 速는 속도가 빠름을 의미한다.

이 비슷한 두개의 한자를 묶어서 이루어진 한자어인 早速(さっそく)는 일본어에서 꽤 많이 쓰이는 한자어로, 곧/즉시/재빨리/당장 의 의미를 갖는다. 그 외에는 早急(さっきゅう)정도.. 이정도에서 サッ으로 읽힌다.

형용사로 쓰일때는 당연히 はや로 읽히며, 명사에서 쓰였을때는 대략 반반 정도 はや와 ソウ가 갈린다.

それは早朝(そうちょう)早急(さっきゅう)に送(お)ってください
그것은 아침 일찍 시급히 보내주세요.

彼女(かのじょ)は早々(そうそう)に立(た)ち去(さ)りました。
그녀는 총총히 떠나갔습니다.

早速(さっそく)のご返事(へんじ)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서둘러 답장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私(わたし)は毎朝(まいあさ)早(はや)く起(お)きます。

나는 매일 아침 빨리 일어납니다.


   ソウ、くさ   
이른 시각(早)에 생긴 화초(艸)는 풀(草)가 되겠다. (^o^)
한자어에서 실제 눈에 보이는 풀에 관련된 단어들은 'くさ'라고 읽히는 경우가 많고, 조금 먼 거리에서 본 풀, 즉 초원이나 초목 수준의 풀(거시적인 느낌), 그 외에 초안 등 풀과는 직접 관계없이, 맨 처음 만들어본 정식이 아닌 것.. 즉 2차적인 의미로 쓰였을 때는 'そう'라고 읽힌다. 풀의 명칭을 부를때 草가 마지막에 오면, 명칭이라 그런지 ソウ라고 읽힌다.

   ソク、あし、た-りる、た-る、た-す  

크게 명사로 쓰일때와 동사로 쓰일때로 나뉜다.
명사로 쓰일때는 '발'의 의미에서 시작하여, 파생된 여러 의미로 쓰여진다.
동사로 쓰일 때는 '모자라지 않다', '충당하다', '채우다' 등의 의미로 쓰인다.

이와 관해서 잠깐 다른 소리. 한국어로 '모자라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반대말을 말해보라면 '안모자라다', '충분하다', '모자라지 않다' 정도일까? '모자라지 않다'라는 의미를 가진, 활용형태가 아닌 딱 떨어지는 순한국어 단어가 없다. (적당하다, 딱맞다 가 그나마 비슷할까?)
그런데 일본어는 足りる의 반대말인 足りない가 한국어의 '모자라다'에 해당한다.


彼(かれ)は手足(てあし)が不自由(ふじゆう)だ。
그는 손발이 부자유스럽다.(불편하다)

これだけでは物足(
もの)りないんだよ。
이것 가지고는 턱없다구.

飲(の)み水(みず)が不足
気味(ふそくぎみ)です。足()りないんですよ!
마실 물이 모자라는 것 같아요. 모자란단말이에요.


   ソン、むら   

'마을'이라는 뜻의 명사로 むら라고 읽히는 것이 대부분이며, ソン이 될때는 행정구역의 명칭이나 마을의 직함 등에서 쓰일 정도이다. (행정구역 명칭 조차 むら를 쓰는 곳도 있다) 사람의 성에 쓰이는 村는 거의 むら이다.(木村拓哉(きむらたくや))

村(むら)を出(で)てから半年(はんとし)が過(す)ぎた。
마을을 떠난지 반년이 지났다.

新(あたら)しい村(むら)に入(はい)ったら、まずは村長(そんちょう)に会(あ)ってみたら?
새로운 마을에 들어가면, 먼저 촌장을 만나보는게 어때?

  ダイ、タイ、おお、おおきいおおいに

애초에 '크다'라는 의미를 가지므로, 주로 형용사나 부사 등으로 쓰일 것이 뻔하다. 형용사나 부사 형태로 쓰였을 때는 'おお'로 읽힌다. 그 외에 'ダイ、タイ'라고 읽을 경우는 한자어에 포함되어 있을 때이지만, (たい)した 같은 연체사(관형사)나 大(だい)()き 같은 경우도 있다.

대략 한국어에서도 ''를 쓰는 한자어는 대부분 일본어에서 だい로 보면 된다. 그러나 大変(たいへん)처럼 たい로 쓰는 경우도 있으니, 면밀히 챙겨두자. 느낌으로는 たい로 시작되는 것들을 예외로 생각해서 외워두고, 나머지를 だい로 보면 편할 것이다.

東大(とうだい)の食堂(しょくどう)で大(おお)きなケーキを食()べるのが大好(だい)きです。

동경대 식당에서 커다란 케이크를 먹는 것을 좋아해요.

でも東大に行くのは大変(たいへん)(むずか)しいじゃないですか!

지만 동경대에 가는 것은 너무나 어렵지 않아요?

いやいや、そんなに大(たい)したことありませんよ

아뇨아뇨, 그렇게 대수롭지는 않아요.


   ダン、ナン、おとこ   

女의 반대말. 田(た)んぼ (논)에서 力(ちから, 힘)을 쓰는 사람이 男(おとこ)가 아닐까. ^^
음으로 읽을때는 거의 대부분 だん으로, 가끔 なん으로 읽히는 경우가 있다.

男子(だんし)は右(みぎ)、女子(じょし)は左(ひだり)だよ。おい、そこの君(きみ)、男(おとこ)でしょ?右(みぎ)へ行(い)きなさい!
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이야. 어이, 거기 너, 남자잖아? 오른쪽으로 가!

老若男女(ろうにゃくなんにょ)
남녀노소

電車男(でんしゃおとこ)は秋葉原(あきはばら)にたくさんいるよ。
전차남은 아키하바라에 많이 있어.


   チク、たけ

대나무가 늘어선 모습에서 나온 상형문자 竹. 보통 たけ로 읽히며, 지명이나 특정 대나무 명칭에서 チク라 읽히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죽순'은 '대나무의 어린이'라는 식의 표현으로 たけのこ(竹の子또는 筍)라고 쓴다.

彼女は竹(たけ)を割(わ)ったような性格(せいかく)だ。
그녀는 직설적인 성격이다.

松竹(しょうちく)映画(えいが)は昔(むかし)から有名(ゆうめい)だった。
송죽(쇼치쿠, 일본의 유명한 영화제작회사)의 영화는 예전부터 유명했다.

   チュウ、なか
이 한자 또한 참으로 많이 쓰이는 한자이다. なか는 단독으로 쓰일 경우, 그 외에는 チュウ라고 읽는다.
 
今(いま)勉強中(べんきょうちゅう)だよ。
지금 공부중이야.

かばんの中(なか)には中国(ちゅうごく)に関(かん)する本(ほん)が入(はい)っている。
가방 속에는 중국에 관한 책이 들어 있다.

   チュウ、むし
벌레 충. 단독으로 쓰일때는 'むし'. 한자어로 쓰이는 경우 거의 대부분 チュウ라 읽는다.

昆虫(こんちゅう)が大好(だいす)きたったころ、山(やま)に行(い)くといつも虫達(むしたち)と遊(あそ)んでた。

곤충을 매우 좋아했을 무렵, 산에 가면 언제나 벌레들과 놀았었다.

Posted by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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