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전에 조금씩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부분이기는 하나, 한번 다시 정리를 해보도록 하자.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분석해보면 6가지로 나눌 수 있다.


* 象形文字 (しょうけいもじ, 상형문자)

 최초의 한자는, 이 상형문자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여진다. 물건의 모양새를 간단한 그림으로 표기하려는 시도에서 생겨난 문자이다. 따라서, 상형문자의 경우 모양새를 살펴보고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예) 山 人 水 木 目 川

* 指事文字 (しじもじ, 지사문자)

 점과 선으로, 어떤 추상적인 성질 또는 의미를 표식으로 그려놓은 것이 한자로 굳혀진 것이다. 전부 세면 대략 130여개 정도 있다고 한다.

예) 小 上 下 中 末

* 会意文字 (かいいもじ, 회의문자)

말을 풀어보면, '의미들을 모은다'라는 뜻이다. 즉, 의미를 상징하는 상형문자 또는 지사문자를 두개 이상 모아서 구성하여, 다른 의미나 발음을 표시하는 한자이다.

예) 林 鳴 明 炎 仁

* 形声文字 (けいせいもじ, 형성문자)

'모양새'(形)와 '소리'(声)로 구성된 글자라는 뜻이다. 즉, 두개 이상의 한자들로 구성된 한자들 중에, 하나는 모앙새, 즉 의미를 나타내며, 다른 하나는 소리, 즉 그 글자의 발음을 나타나는 식으로 되어 있는 한자들이 되겠다. 전체 한자의 80%는 이 형성문자에 해당된다고 한다.

예) 銅 花 忠 泳 動

다음 두가지 분류는, 위의 구분에 의해 분류되는 한자들이 특정한 쓰임새로 쓰였을때를 가리키는 분류이다.

* 転注文字 (てんちゅうもじ, 전주문자)

어떤 한자가, 비슷하지만 별도의 의미로 바뀌어서 쓰였을 경우를 가리킨다.

예) 楽 (원래는 音楽의 의미이지만, 음악은 사람을 즐겁게 만드므로 楽(たの)しい란 뜻으로도 쓰이게 되었다.)

* 仮借文字 (かしゃもじ, 가차문자)

원 한자의 의미와는 관계없이, 읽는 법에 맞춰서 음만 빌려 쓰였을 경우를 가리킨다. 当て字(あてじ)라고도 부른다.

예) 巴里(파리) 紐育(뉴욕) 七夕(칠석) 亜米利加(아메리카) 仏蘭西(프랑스) 独逸(도이칠란트(독일))
Posted by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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