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요리하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7.03.26 마눌님을 위한 미역국 끓이기
  2. 2007.03.22 IKEA 동그랑땡
  3. 2007.02.19 콜라찜닭
  4. 2007.02.19 맥주로 삶은 돼지
  5. 2007.02.19 김치찜
퍼온글임. 울 마눌님은 9월이 생신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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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눌이 생신이라서 미역국을 끓여줬다. 본인 생일에
본인이 직접 미역국을 끓여 먹는다는게 왠지 쓸쓸해 보여서...

1. 우선 양지머리를 사다 물에 담가 두어 미리 핏물을 빼 놓는다.
- 어디 보니까 이렇게 하라고 해서 하긴 했는데, 이렇게 하면
맛있는 육즙이 다 빠져 나가서 막상 국에는 고기 맛이 잘 안들까
걱정이 되더라.
2. 건미역도 물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불려 놓는다.
- 마른 미역은 조금만 불려도 엄청나게 양이 많아지더라. 대중없이
많이 불렸다간 미역국수를 먹게 된다.
3. 국을 끓일 냄비에 참기름과 준비된 양지머리를 넣고 달달 볶는다.
- 여기에 마늘 다진 것과 국간장 조금을 넣고 같이 볶아서 고기에
간을 조금 한다.
4. 어느 정도 고기가 익으면 미역 불린 것을 몇 번 헹군 후에 냄비에
넣고 같이 달달달달 볶는다.
- 이때는 기름이 튈 수 있으므로 주의!
5. 어느 정도 볶으면 물을 붓고 끓인다.
- 국간장 (조선 간장)으로 간을 대충 맞추고 소금이랑 쇠고기 다시다를
조금 넣어 간을 맞춘다. 국간장은 많이 넣으면 국의 색이 탁해지고
냄새가 나므로 조금만 넣어야 되더라.
6. 중불에서 계속 끓인다.
- 이래야 고기에서 맛이 우러 나올 것 같은데...
7. 맛있게 먹는다.

아무래도 내가 생각한 것과는 맛이 좀 달랐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고기에서 맛이 덜 우러 난 것 같다. 다음엔 양지머리를 덩어리로
사와서 양파와 마늘, 대파를 넣고 육수를 만든 후에 그 육수로 끓여
보기로 했다.


(여기에 달린 댓글)

저는 3번 과정에서 바로 고기를 볶는게 아니라 고기에다가 마늘다진거 국간장 참기을 섞어서 좀 재워둡니다.
그리고 냄비에 참기름 조금 더 두르고나서 위에 것을 볶지요. 그 다음에 미역을 넣고요.
미역이 좀 말라간다 싶을 정도로 볶고나서 물을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면 맛있던데요.
Posted by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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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춘분 공휴일이라 마눌님과 함께 船橋 IKEA에 갔다 왔다. 드디어 신발장을 해결하게 된 기쁨 보다는, 별미 스웨덴 동그랑땡이 더 피부에 와닿았다. ^^;

이게 스웨덴에서는 아주 유명하다더군.
Posted by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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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ids)

콜럼버스의 대발견이란 프로그램에서 콜라닭찜을 보여준걸 봤어요.

콜라4:간장1이 양념 배율이며 기타 아무 양념을 넣지 않아요.
그냥 닭찜(닭도리탕)하듯 위의 양념을 양념장으로 삼아서 토막친 닭을 냄비에
다마 조려내면.. 맛이 맵지 않은 안동찜닭 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아무 양념안하고 콜라랑 간장만으로  찜닭을 만들수 있다니...^^
출연자들도 첨엔 저게 무슨 맛이 날까? 하는 의심의 표정이었지만 먹어보곤
다들 오~~ 하는 감탄을 하던게 기억나네요..

콜럼버스의 대발견 상반기 결산에서 10등 안에 든 발견 이었으니 한번들
드셔보세요.
Posted by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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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대로 찾은 맥주로 돼지고기 삶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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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맛있는 TV에 진미령씨가 나와서 소개해준 음식입니다.

1. 맥주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2. 생삼겹살을 끓는 맥주에 넣어 삶는다
3. 폭 삶긴 삼겹살을 꺼내서 기호에 맞게 먹는다. (쌈을 싸서 먹든지, 보쌈처럼
   먹든지...아님 간장이나 기타 양념을 넣어서 조려먹든지)

샤브샤브를 생각하시면 되고 돼지고기에 생삼겹이니 푹 삶아서 익혀야 겠지요.

정말 먹어보니 기름기가 쫙 빠지고, 고기가 탱탱~~ 잡냄새 하나도 안나고..
너무 맛있습니다.
정말 삼겹살을 구워만 먹다가 이렇게 해서 쌈을 싸 먹어 보니.. 정말 굽고 싶은
맘이 사라질 정도로 맛있었네요.

조리법도 쉽고 (흠.. 먹기도 아까운 맥주가 물처럼 쓰이는 건 아깝지만..^^)
고기도 맛있고 정말 좋았습니다.

Posted by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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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

즐거움/요리하기 2007. 2. 19. 18:41
몇년전에 유행하던 김치찜의 레시피. - kids에서 급한대로 가져옴.
오늘 저녁에 돼지고기라도 사들고 가서 해먹어볼까보다.

@tiens

(from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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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김치찜이 유행이라고 하던데(사먹는게 유행인지 해먹는게 유행인지는 모름) 한번 해봤더니 간편하고 맛있네요.

재료
1. 김치 한포기
 저는 김치를 세로로 잘라줬어요. 폭이 너무 넓지 않게.
 김치 머리 부분이라고 해야 하나 밑둥인가 그 부분을 잘라내지 않아야 해요.

2. 돼지 고기
 저는 목살을 반근 사용했는데, 돼지 갈비를 사용하시기도 하더군요.
 자르지 않고 덩어리채로 사용했어요.

3. 양파
  저는 대충 썰었어요, 채썰기 좀 넓게

4. 다진 마늘

(사실 1,2만 있어도 되는데 양파와 다진 마늘을 추가했음)
 
만드는법
1. 냄비 바닥에 양파를 깔아주고 그 위에 돼지고기,다진마늘, 김치를 깔아준다.

2. 1의 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고 아주 약한 불에서 끓인다.
  (이때 멸치 좀 넣어줘도 좋고, 아님 소고기 육수, 혹은 저처럼 맹물+멸치도
  좋구요.)

3. 제일 약한 불에서 1시간 정도 끓여줍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2시간 정도 끓여주면 진짜 맛있다던데 저는 시간
   관계상(이라기 보단 너무 배고파서) 40분만에 끝냈어요. -_-;;

먹을때 돼지고기는 편육처럼 썰어서 김치에 싸먹었구요.
두부를 삶아서 같이 먹었더니 너무 맛있더군요.

신 김치 처리할때도 좋은 방법이어요.
Posted by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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