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항의 블로그에서] 개념 흐리기
자의든 타의든, 고의든 무의식의 발로이든, 개념은 확실히 잡고 논리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 두손을 들며 찬성하는 바이다. 김규항씨의 펼쳐내는 이야기의 모든 면에 대해 긍정하지는 않으나, 개념 흐리기에 대한 그의 처방은, 통렬하고 확실하기 그지 없다. --------------- 개념 흐리기 홍 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심장이 터질지라” 탄식했다는데 지난 십여년 한국의 좌파가 꼭 그랬다. 극우파는 우파 노릇을 하고 개혁우파는 좌파 노릇을 하니 정작 좌파들은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투명인간이거나 기껏해야 ‘진보개혁세력’이라는 해괴한 신조어로 개혁우파의 부록 취급을 당해야 했던 것이다. 그 사이 개혁우파는 한국사회를 오롯하게 신자유주의의 아가리에 집어넣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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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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