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사고의 흔적일 뿐, 세계를 규정할 수 없어
언어는 사고의 흔적일 뿐, 세계를 규정할 수 없어 [말들의 풍경] 언어는 생각의 감옥인가?-사피어·워프 가설에 대하여 흔히 ‘일곱 빛깔 무지개’라는 말을 한다. 서로 다른 빛깔의 띠 일곱 개가 무지개를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영어(Seven colors of the rainbow)나 프랑스어(Sept couleurs de l'arc-en-ciel)를 비롯해 다른 자연언어들에도 이와 똑같은 표현이 있다. (사실 ‘일곱 빛깔 무지개’라는 한국어 표현은 그 같은 유럽어 표현들을 일본어에 기대어 차용한 것일 테다.) 그러나 무지개는 빛깔의 연속체이므로, 육안으로 또렷이 구분되는 띠가 거기 있을 리 없다. 빛깔들의 경계를 획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무지개에서, 그저, 제 모국어가 지닌 기본 색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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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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