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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에 어서오세요!]

엄마: 잠깐... 여긴 악의 총본부잖아!
[환영! 신입사원]
간부: 악의 단체 나쁜단(와루이단)에 어서오세요!



엄마: (이런 곳의 일 같은거 할 수는 없어! 빨리 돌아가지 않음.)
면접관: 오오~ 육상부 출신이었습니까. 이거야 급료도 분발해야겠는데!!



엄마: 아뇨 그런거 아무것도... (빨리 돌아..!)
면접관: 오늘 계약을 하신다면 1700엔은 내겠는데요...



엄마: (아냐 이건 정의를 위한 정찰인거야! 잠입수사야!)
(결코 시급에 낚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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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수준의 한자도 의외로 공부할 것이 많군요. ^.^ 얼마 안남았습니다. 열심히 해봅시다.


   セン    さき

牛(うし)에 儿(ひとあし)가 달려, 먼저 달려나가는 모습에서 '먼저 선'이라 불리는 이 한자는, 명사로 쓰일 때는 'さき'라고 읽는다. (거꾸로, さき라는 단어에 대해 先을 쓴다고 기억하자)
さき는 '앞', ~의 삐쭉 나와 있는 부분, 시간적으로 앞선 때(먼저) 등의 의미를 갖는다.

セン이라고 쓰일때는 일부 한자어에서 '먼저', '앞으로', '앞에' 등으로 부사어의 역할을 하는 경우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先生(せんせい)는 先가 '먼저'의 의미를 띄고 있다.
선발을 일본어로 쓰면 先発(せんぱつ)인데, 여기서도 先가 '먼저' 또는 '앞으로'의 의미이다.
率先(そっせん, 솔선) 또한 마찬가지이다.
경제용어로 요즘 많이 쓰이는 '선물'(先物)은 일본어로 '先物'(さきもの)라고 한다.

先(さき)に行(い)きます。
먼저 갑니다.

先物取引(さきものとりひき)
선물 거래

彼(かれ)は指先(ゆびさき)が器用(きよう)だ。
그는 손끝이 능숙하다.

先生(せんせい)!好(す)きです!
선생님! 좋아해요!


   ソウ、サッ、はや-い、はや-まる、はや-める   
드디어 똑같은 발음에, 의미에 따라 별도로 한자를 쓰는 경우가 나왔다.

해(日)가 울타리(十) 위에 떴으면 이른건가? 암튼 이 한자는 '이르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빠르다는 의미의 速い(はやい)하고 발음이 같다. 그러나 早는 시간, 시각이 이르다, 성질이 급하다 식의 의미를 가지며, 速는 속도가 빠름을 의미한다.

이 비슷한 두개의 한자를 묶어서 이루어진 한자어인 早速(さっそく)는 일본어에서 꽤 많이 쓰이는 한자어로, 곧/즉시/재빨리/당장 의 의미를 갖는다. 그 외에는 早急(さっきゅう)정도.. 이정도에서 サッ으로 읽힌다.

형용사로 쓰일때는 당연히 はや로 읽히며, 명사에서 쓰였을때는 대략 반반 정도 はや와 ソウ가 갈린다.

それは早朝(そうちょう)早急(さっきゅう)に送(お)ってください
그것은 아침 일찍 시급히 보내주세요.

彼女(かのじょ)は早々(そうそう)に立(た)ち去(さ)りました。
그녀는 총총히 떠나갔습니다.

早速(さっそく)のご返事(へんじ)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서둘러 답장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私(わたし)は毎朝(まいあさ)早(はや)く起(お)きます。

나는 매일 아침 빨리 일어납니다.


   ソウ、くさ   
이른 시각(早)에 생긴 화초(艸)는 풀(草)가 되겠다. (^o^)
한자어에서 실제 눈에 보이는 풀에 관련된 단어들은 'くさ'라고 읽히는 경우가 많고, 조금 먼 거리에서 본 풀, 즉 초원이나 초목 수준의 풀(거시적인 느낌), 그 외에 초안 등 풀과는 직접 관계없이, 맨 처음 만들어본 정식이 아닌 것.. 즉 2차적인 의미로 쓰였을 때는 'そう'라고 읽힌다. 풀의 명칭을 부를때 草가 마지막에 오면, 명칭이라 그런지 ソウ라고 읽힌다.

   ソク、あし、た-りる、た-る、た-す  

크게 명사로 쓰일때와 동사로 쓰일때로 나뉜다.
명사로 쓰일때는 '발'의 의미에서 시작하여, 파생된 여러 의미로 쓰여진다.
동사로 쓰일 때는 '모자라지 않다', '충당하다', '채우다' 등의 의미로 쓰인다.

이와 관해서 잠깐 다른 소리. 한국어로 '모자라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반대말을 말해보라면 '안모자라다', '충분하다', '모자라지 않다' 정도일까? '모자라지 않다'라는 의미를 가진, 활용형태가 아닌 딱 떨어지는 순한국어 단어가 없다. (적당하다, 딱맞다 가 그나마 비슷할까?)
그런데 일본어는 足りる의 반대말인 足りない가 한국어의 '모자라다'에 해당한다.


彼(かれ)は手足(てあし)が不自由(ふじゆう)だ。
그는 손발이 부자유스럽다.(불편하다)

これだけでは物足(
もの)りないんだよ。
이것 가지고는 턱없다구.

飲(の)み水(みず)が不足
気味(ふそくぎみ)です。足()りないんですよ!
마실 물이 모자라는 것 같아요. 모자란단말이에요.


   ソン、むら   

'마을'이라는 뜻의 명사로 むら라고 읽히는 것이 대부분이며, ソン이 될때는 행정구역의 명칭이나 마을의 직함 등에서 쓰일 정도이다. (행정구역 명칭 조차 むら를 쓰는 곳도 있다) 사람의 성에 쓰이는 村는 거의 むら이다.(木村拓哉(きむらたくや))

村(むら)を出(で)てから半年(はんとし)が過(す)ぎた。
마을을 떠난지 반년이 지났다.

新(あたら)しい村(むら)に入(はい)ったら、まずは村長(そんちょう)に会(あ)ってみたら?
새로운 마을에 들어가면, 먼저 촌장을 만나보는게 어때?

  ダイ、タイ、おお、おおきいおおいに

애초에 '크다'라는 의미를 가지므로, 주로 형용사나 부사 등으로 쓰일 것이 뻔하다. 형용사나 부사 형태로 쓰였을 때는 'おお'로 읽힌다. 그 외에 'ダイ、タイ'라고 읽을 경우는 한자어에 포함되어 있을 때이지만, (たい)した 같은 연체사(관형사)나 大(だい)()き 같은 경우도 있다.

대략 한국어에서도 ''를 쓰는 한자어는 대부분 일본어에서 だい로 보면 된다. 그러나 大変(たいへん)처럼 たい로 쓰는 경우도 있으니, 면밀히 챙겨두자. 느낌으로는 たい로 시작되는 것들을 예외로 생각해서 외워두고, 나머지를 だい로 보면 편할 것이다.

東大(とうだい)の食堂(しょくどう)で大(おお)きなケーキを食()べるのが大好(だい)きです。

동경대 식당에서 커다란 케이크를 먹는 것을 좋아해요.

でも東大に行くのは大変(たいへん)(むずか)しいじゃないですか!

지만 동경대에 가는 것은 너무나 어렵지 않아요?

いやいや、そんなに大(たい)したことありませんよ

아뇨아뇨, 그렇게 대수롭지는 않아요.


   ダン、ナン、おとこ   

女의 반대말. 田(た)んぼ (논)에서 力(ちから, 힘)을 쓰는 사람이 男(おとこ)가 아닐까. ^^
음으로 읽을때는 거의 대부분 だん으로, 가끔 なん으로 읽히는 경우가 있다.

男子(だんし)は右(みぎ)、女子(じょし)は左(ひだり)だよ。おい、そこの君(きみ)、男(おとこ)でしょ?右(みぎ)へ行(い)きなさい!
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이야. 어이, 거기 너, 남자잖아? 오른쪽으로 가!

老若男女(ろうにゃくなんにょ)
남녀노소

電車男(でんしゃおとこ)は秋葉原(あきはばら)にたくさんいるよ。
전차남은 아키하바라에 많이 있어.


   チク、たけ

대나무가 늘어선 모습에서 나온 상형문자 竹. 보통 たけ로 읽히며, 지명이나 특정 대나무 명칭에서 チク라 읽히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죽순'은 '대나무의 어린이'라는 식의 표현으로 たけのこ(竹の子또는 筍)라고 쓴다.

彼女は竹(たけ)を割(わ)ったような性格(せいかく)だ。
그녀는 직설적인 성격이다.

松竹(しょうちく)映画(えいが)は昔(むかし)から有名(ゆうめい)だった。
송죽(쇼치쿠, 일본의 유명한 영화제작회사)의 영화는 예전부터 유명했다.

   チュウ、なか
이 한자 또한 참으로 많이 쓰이는 한자이다. なか는 단독으로 쓰일 경우, 그 외에는 チュウ라고 읽는다.
 
今(いま)勉強中(べんきょうちゅう)だよ。
지금 공부중이야.

かばんの中(なか)には中国(ちゅうごく)に関(かん)する本(ほん)が入(はい)っている。
가방 속에는 중국에 관한 책이 들어 있다.

   チュウ、むし
벌레 충. 단독으로 쓰일때는 'むし'. 한자어로 쓰이는 경우 거의 대부분 チュウ라 읽는다.

昆虫(こんちゅう)が大好(だいす)きたったころ、山(やま)に行(い)くといつも虫達(むしたち)と遊(あそ)んでた。

곤충을 매우 좋아했을 무렵, 산에 가면 언제나 벌레들과 놀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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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겐 세일]
아빠: '뭐, 평화로운 건 좋은거야.' 허허헛.
엄마: 세상에 평화스러워도 우리집 수입이 없어지는데.... 하아아.

엄마: 그래도 설마, 정의의 히어로인데, 정리해고 당하지는 않겠지..
 [저가! 바겐 세일] [쌉니다! 히어로 인형]

엄마: 정리해고 따윈...
아이들: 와아, 히어로 카드 또 노랑색이야~. / 노랑색 필요없어~

엄마: 아가들아 이리 온. 됐으니까 이리 온..

[젊은 인력]
엄마: 나도 아르바이트라도 할까...
[잘 부탁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삼각두건(인사부장): 사람을 뽑습니다. 꼭 읽어주세요!
뿔두건 : 젊은 인력을 대모집!

아이(고스케): 엄마~ 저게 뭐야~?
엄마: 쉬잇! 눈 마주치면 안돼...
삼각두건: 시급 1500엔에 2시간부터 가능합니다~!

엄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삼각두건: 예? 예...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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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つくり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つくり

つくり()는 한국에서는 ''()이라고 불립니다. 이 말은 한자의 오른쪽 절반 부분을 의미하는 말인데, 부수 중에는 한자의 つくり, 즉 오른쪽 절반 부분의 글자가 부수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표적인 つくり형태의 부수를 살펴봅시다.


りっとう

한자로 쓰면 '立刀', 즉 선 칼을 의미합니다. (かたな)가 변형이 되어 오른쪽에 붙은 형태이지요. 한국에서는 '선칼도방'이라고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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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는 '자른다'라는 의미가 부가된 한자들이 여기에 모여있습니다.

刈 刊 刑 列 判 別 利 刻 刷 刺 制 到 削 前 則 剣 剛 剤 剖 剰 副 割 創 劇

(まえ)りっとう가 오른쪽 밑에 위치하고 있지만, 변형으로 간주합니다.


のぶん(ぼくにょう,ぼくづく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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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등글월문'이라 불리는 부수입니다. 원형이 攴인데, 攵로 변화되기도 합니다. (ぶん)의 머리 왼쪽이 로 되어있네요. 봉을 잡고 내려치는 행동에서 나온 부수로, 뭔가를 때리는 동작을 표현합니다.

改 攻 放 故 政 敏 救 教 敗 敢 敬 散 数 敵 敷

치로는 つくり이면서도, ぼくにょう란 이름으로 불립니다. 속칭으로 のぶん으로 불립니다.


おおが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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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에서는 '머리 혈'이라 불리는 이 부수는 얼굴에 관련된 의미가 있습니다. 이름을 보니, かい()위에 뭔가가 붙었군요. かい라서 おおがい인걸까요? ^^;

頂 項 順 頑 頒 預 領 頭 頼 頻 額 顔 顕 題 類 願 顧

가 받침으로 있는 형태이지만, おおがい가 부수입니다.


あく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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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くび'하품'이란 뜻이죠. '하품 흠'이라 한국에서 불리는 이 부수의 이름은 あくび입니다.

次 欧 欲 款 欺 歌 歓


그 외에도 꽤 많은 수의 つくり형태의 부수가 있습니다.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

@tiens

Posted by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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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각 경우의 부수 이름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へん

한국어로도 '사람 인 변, 불 화변, 삼수변' 식으로 ''()이라는 말을 쓰지요? 일본어에서는 へん()이라고 부릅니다. , 어떤 글자가 부수로 한자의 왼쪽 부분에 왔을때에는 그 글자의 이름에 'へん’을 붙인 것이 그 부수의 이름이 됩니다.

기에 속하는 부수들을 살펴봅시다.


  • にんべ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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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仕 休 信 代 体 何 作 伎 

    국에서 '사람 인 변'이라 불리는 그 부수입니다. 즉 사람 인()이 왼쪽에 기울어져 붙어 있는 경우, 이 부수를 にんべん이라고 부릅니다. 人는 보통 ひと라고 읽습니다만, 왼쪽에 치우쳐 부수가 되었을때만 음 중 하나인 にん을 씁니다.

  • つち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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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地 坂 場 城 塩 境 増 均

    '흙 토'자가 왼쪽으로 왔을때 이 부수를 つち()へん 이라고 읽습니다. 일본어에서 つち라고 읽으니까요. 음으로는 ''이기 때문에 どへん이라고도 합니다.

  • おんな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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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婚 娘 好 姉 妹 始 姫 婦 嫁

    '계집 녀' 자가 왼쪽에 왔을때의 부수 이름입니다. 일본에서 'おんな'라고 읽습니다.

  • ぎょうにんべ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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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行 術 役 得 徳 彼 待 後 従

    '두인변'이라 불리는 이 부수는 일본에서는 '가고 있는 사람'(行人)의 변이라는 뜻으로 ぎょうにんべん이라 불립니다.

  • りっしんべ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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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情 性 愉 快 忙 怯 怖 怪 慣

    '방 변'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마음 심'()이 변형되어 옆으로 서 있는() 변이니까 りっしんべん(立心偏)이라고 읽게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제 생각입니다) 참고로 心는 りっしんべん외에도, 위치에 따라서 こころ, したごころ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て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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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指 持 拾 打 折 授 接 提 採

    한국에서는 '재방변'이라 읽는 이 부수는 원래 '()'이 변형되어 才(재주 재)의 형태로 바뀌어 변이 된 것입니다. 를 일본에서는 ''라고 읽습니다.


  • き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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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杞 杉 杖 柱 材 村 松 林 枝 権
    국이라면
    '나무목변'이라고 읽겠지요? 라고 읽으므로, 木이 옆쪽으로 치우쳐 부수가 되면 간단하게 きへん이라고 읽습니다.

  • さんず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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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汁 汙 汚 汗 江 池 決 沢 海 活 油

    부수와 にすい(에서 왼쪽에 오는 부분, 점 두개)는 이름이 특별합니다. 한국같으면 '삼수변', '이수변'이라고 부르죠?

  • ひ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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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灯 炊 炒 炉 煥 爆 燒 燃

    한국에서는 '불화변'이라 불리는 부수입니다. 라고 읽히므로 간단히 ひへん. 의외로 ひへん의 글자 수는 적은 편인데요.

  • うし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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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牡 物 牧 特

    ()는 일본어로 うし입니다. 이것이 변이 되었으니 うしへん.

  • しめす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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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礼 社 祈 祉 祝 神 祖 祥 禍 禅 福

    국에서는 정자체를 쓰므로 (보일 시)를 왼쪽에 변으로 씁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는, 이 변의 한자 중에서 자주 쓰이는 상용한자의 경우, 가타카나의 처럼 간략하게 씁니다. 이말은.. 그렇지 않은 한자는 정자체로 을 쓴다는 말이죠. 최근에 아사히 신문의 한자체가 바뀌어, 상용한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しめすへん을 ネ처럼 썼던 일부의 한자를 원래의 로 돌렸다고 합니다.

    이름을 분석하면, '보이다'를 일본어로 (しめ)라고 합니다. 여기에 へん을 붙여서 이름이 되었습니다.
    의할 점
    정말 비슷하게 생긴, 그러나 다른 부수로(ころもへん)이 있습니다. 에서 쓰이는 이 부수를 잘 구별하세요.

  • のぎ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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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私 科 秋 秒 秤 称 秩 秘 税 程

    국에서는 禾를 '벼화'라고 읽고, 벼의 모습을 연상하는데, 일본에서는 벼나 보리의 갈라진 부분을 의미하는 '까끄라기'란 뜻으로 のぎ라고 읽습니다. 그리고 のぎ라 쓸때는 벼하고는 관계없이, 금박이나 은박을 잘게 썰은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いと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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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級 紅 約 紙 紐 純 細 紳 組 絵

    한국에서 '실 사'이라고 읽히는 糸는 일본어에서 いと라고 읽습니다. 실, 끈과 연관된 개념들이 모여있다고 보면 될까요?

  • ごんべ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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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計 訂 記 訓 託 討 許 訣 詞 診 評 詩

    '말씀 언 변'. ごん또는 げん이라고 읽힙니다. 말 또는 글에 관련된 글자들이 여기에 모여있습니다.

  • かね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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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針 釘 釦 釣 鈑 鉄 銀 銭 銅 銘

    '쇠 금 변'. かね라고 읽힙니다. 위의 글자들을 보면 전부 금속과 관련된 글자들 뿐이네요.

  • こざとへ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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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阯 阪 防 限 除 院 陲 陳 隆 陸 際

    이 부수는 원래는 '언덕'을 의미하는 阜가 변형되어 왼쪽에 붙은 것이라 하더군요.  참고로 阝가 왼쪽에 오면 こざとへん이라 하고, 오른쪽으로 오면, おおざと라고 불립니다. 한국에서는 '좌부변'이라 불리죠?


이 외에도, 적지 않은 한자의 부수가 왼쪽에 위치하는 것들이 있는데, 얘네들의 이름은, 대략 원 글자의 뜻 이름에 へん또는 べん을 붙이면 대략 맞습니다.


퀴즈)
다음 한자들의 부수 이름을 맞춰보세요.

1) 強의 부수는 왼쪽에 있습니다. (弓, ゆみ라고 읽습니다) 이 부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2) 独의 부수는 왼쪽에 있습니다. (犭,けもの라고 읽습니다) 이 부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3) 輪의 부수는 왼쪽에 있습니다. (車,くるま라고 읽습니다) 이 부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4) 財의 부수는 왼쪽에 있습니다. (貝,かい라고 읽습니다) 이 부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5) 路의 부수는 왼쪽에 있습니다. (足,あし라고 읽습니다) 이 부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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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에서 수가 무엇인가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한자를 구성하는 일부분 중에 공통되는 부분을 떼어 정의한 것이지요.

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옥편의 앞이나 뒤에 '부수색인'이라는 것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부수는 한자를 옥편에서 찾아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 특정 한자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자 할때, 한국 사람이라면 어떻게 설명할까요?


예를 들어 란 한자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고 칩시다
. 보통은 '가을 추'라고 설명할 겁니다. 이정도로 웬만하면 통용은 되지만, 혹시 이 글자를 모르는 사람에게 말로 설명을 하자면, 그리고 이걸 손으로 직접 쓸 수 없는 상황의 경우라면? (전화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설명이 가능할 겁니다. '벼 화변에 불 화자를 쓰세요.' 혹은 '나무 목을 쓰고 그 위에 가로로 1획을 그어주세요. 그리고 그 오른쪽에 불 화자를 써주세요' 식일까요?

그럼, 약 일본인에게 이 한자를 일본어로 설명하고자 할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의 의 경우는 비교적 간단한 글자라 'あき'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수에 뭘 쓰니 하는 식으로 설명을 해야할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본에서도 역시 한자의 부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만, 이 부수를 칭하는 이름이 당연히 한국하고는 달리 일본어로 되어 있을 겁니다. 이 글에서는 이 부수의 일본어 이름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희자전에서 분류하고 있는 부수는 총 214개입니다만, 실제 일본인들도 이 모든 부수의 이름을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만,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이름들은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이 이름을 어떻게 부르는지 살펴봅시다.

수가 글자에서 어느 위치에 존재하는가에 따라 크게 7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에서 부수가
...

  • 왼쪽에 위치하는 경우 ( 作의 경우, 왼쪽에 있는 イ가 부수죠? 이 부수는 사람 인()자가 옆으로 붙은 경우로, '사람 인 변'이라고 보통 불립니다)

  • 오른쪽에 위치하는 경우 (歌의 경우, 부수는 오른 쪽에 있는 欠 입니다.)

  • 위쪽에 위치하는 경우 (雲의 경우. 부수는 위쪽에 있는 雨 입니다.)

  • 아래쪽에 위치하는 경우 (思의 경우, 부수는 아래에 있는 입니다.)

  • 위쪽에서 왼쪽으로 걸쳐져 있는 경우 (尾의 경우, 부수는 尸 입니다.)

  • 쪽에서 아래로 깔려 있는 경우 (道의 경우, 부수는 입니다.)

  •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경우 (園의 경우 囗입니다.)


든 부수는 이
7가지 중에 하나에 들어가거나, 혹은 부수 자체가 한 글자의 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를 굳이 언급한 이유는, 일본어에서는 이 7가지 종류에 따라 부수를 부르는 이름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이름을 다음과 같이 부릅니다.

수가 ...

  • へん: 왼쪽에 있을 경우 (한국식으로 '~변')

  • つくり : 오른쪽에 있을 경우 (한국식으로 '~방')

  • かんむり: 위쪽에 있을 경우 (한국식으로 '~머리')

  • あし: 아래쪽에 있을 경우 (한국식으로 '~발')

  • たれ: 위쪽에서 왼쪽으로 걸쳐져 있을 경우 (엄호머리(广)비슷한 것들)

  • にょう: 왼쪽에서 아래쪽으로 깔려 있을 경우 (한국식으로 '~받침')

  • かまえ: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경우 (한국식으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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へん

つくり

かんむり

あし

たれ

にょう

かま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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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ジン、ニン、ひと

여느때는 'ひと'라고 읽으면 충분하다. ニン또는 ジン으로 읽힐 때는, 한자어에 人가 들어있을 경우이다. 물론 한자어의 경우도, 순수 일본어를 한자로 표기한 경우에는 ひと가 된다. 그런 케이스는 경험을 쌓아 판별하는 수 밖에 없다.

대략이나마 패턴을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야후재팬의 국어사전에서 참고)

ジン으로 읽힐 경우:
  국적, 지역, 직업, 분야를 나타내는 말에 사용되어, 그것에 해당되는 사람, 또는 그것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을 표기할때.

 韓国人(かんこくじん), 経済人(けいざいじん), 現代人(げんだいじん), 自由人(じゆうじん)

ニン으로 읽힐 경우:
특정한 행동을 하는 사람, 그 역할을 맡은 사람, 또는 사람 수를 셀때의 보조명사로 쓰일때.

仕事人(しごとにん), 案内人(あんないにん), 3人(さんにん)
예외) 旅人(たびびと)

ひと로 읽힐 경우: 그 외의 경우. 人가 단독으로 쓰였을 경우.

韓国(かんこく)の人(ひと)が5人(ごにん)いるよ。みんな韓国人(かんこくじん)だね。
한국 사람이 5명 있어. 모두 한국인이군.

참고로! 아테지 읽기로 다음 단어들은 기억해두도록 하자. 이건 특수한 경우이다.

大人(おとな)  어른
一人(ひとり) 한 명(사람)
二人(ふたり) 두 명(사람)


水    スイ、みず

한자어에 水가 들어갈때, 많은 경우 スイ라고 읽힌다. 단독으로 쓰일 때는 みず이다.

水曜日(すいようび)に水(みず)を買(か)っておこう。軟水(なんすい)でお願(ねが)い!
수요일에 물을 사두자. 순한 물(연수)로 부탁해!


正    セイ、ショウ、ただしいただす、まさ

보통은 '바르다', '정당하다', '맞다'라고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구분을 할 경우가 있다.

조선시대의 옛 관직의 급을 부르는 이름으로 '정일품'(正一品), '종일품'(從一品)이란 식의 말을 들어보았는가. 여기서 쓰이는 '정'을 '바르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 '정반장', '부반장' 같은 예에서 나오는 '정'은?

이 '정'은 사실 레벨, 등급을 두단계로 나누었을때 위의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본어에서는 이런 의미의 正을 ショウ라고 발음한다. 1월에 해당하는 お正月는 가장 처음 오는 달의 의미이지, '바르다', '옳다', '맞다'하고는 관계가 없다. 따라서 발음이 'おしょうがつ'가 된다.

그리고 그 외의 경우,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바르다', '맞다'의 경우의 正은 'セイ'라고 발음한다.

正義(せいぎ)のヒーロもお正月(しょうがつ)は休(やす)みます。
정의의 히어로도 설날에는 쉽니다.

正解(せいかい)を当(あ)てて下(くだ)さい。
정답을 맞춰 주세요.

그 외에 동사, 형용사로 쓰일때는 ただしい、ただす 식으로 발음된다.
まさしく、まさに란 말에서는 まさ를 正라고 쓸 수 있다. 正는 사람 이름, 특히 남자 이름에서 まさ라고 발음되기도 한다. 인기 형사드라마의 주인공 古畑任三郎(ふるはたにんざぶろう) 역으로 유명한 田村正和는 たむらまさかず라고 읽는다.

事実(じじつ)は正(まさ)に予言(よげん)のとおり正(ただ)しかった。
사실은 정말로 예언대로 옳았다.

한국어로 양수(1, 2, 3,...), 음수(-1, -2, -3,...)라고 부르는 것에 반해, 일본어에서는 正数(せいすう), 負数(ふすう)라고 한다. 이렇듯, 正가 せい라고 발음될 때, 플러스(+), 양(陽)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生    セイ、ショウ、い-きる、-かす、-ける、-まれる、-む、-う、-える、-やす、き-なま

이것도 꽤 많아보이지만, 패턴을 알아두면 그나마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따로 쓰겠다. 이 글자를 단독으로 일컬을때는 なま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セイ、ショウ、あおあお-い

모든 글자가 음으로 읽히는 한자어에서, 'セイ'로 읽히는 경우가 그나마 많고, ショウ로 읽힐 때는 青가 한자어의 맨 마지막에 오는 일부의 경우에 국한된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경우 '파랗다'라는 의미의 형용사로 쓰이는 경우(青い), 또는 한자어에서 뒤에 오는 글자를 형용사적으로('파란~') 수식하는 경우(예: 青色)이며, 이 경우에 읽히는 'あお'라는 발음이 이 한자의 대표음이다.

セイ로 읽히는 경우는 몇가지 정도이므로, 이쪽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다.

せいうん 青雲  청운
せいか 青果  청과
せいさん 青酸   청산(가리)
せいじ 青磁  청자
せいしゅん 青春  청춘
せいしょうねん 青少年  청소년
せいてん 青天  청천
せいどう 青銅  청동
せいねん 青年  청년
せいひょう 青票  청표(파란 표)
せいりゅうとう 青竜刀  청룡도


青春時代(せいしゅうじだい)はなんか青(あお)い空(そら)みたい。
청춘시대는 웬지 파란 하늘 같아.

青年(せいねん)よ、しっかり悩(なや)め!
청년이여, 열심히 고민하라!


夕    セキ、ゆう

거의 훈읽기인 'ゆう'라고 읽힌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특히 夕가 맨 앞에 나왔을때는 ゆう로 읽힌다.

특별한 케이스 몇가지만 신경 쓰자.

たなばた 七夕  칠석
いっせき 一夕 일석. 하룻밤
ちょうせき 朝夕 조석(아침저녁) ※ あさゆう라고 읽힐 수도 있다!

七夕(たなばた)の夕方(ゆうがた)には願(ねが)いを短冊(たんざく)を書(か)きます。
칠월 칠석의 저녁에는 소원을 단자쿠(글씨를 쓰거나 물건을 매다는데 쓰는 종이)에 씁니다.


石    セキ、シャク、コク、いし

보통은 역시 '돌'이라는 의미의 훈인  'いし'로 읽힌다.
한자어의 경우 음 읽기인  'せき'라고 읽히는 경우도 있다. (한국어에서 '석~' 또는 '~석'으로 끝나는 돌 관련 단어를 생각하면 된다)
음 발음 중에 하나인 'コク'는 옛날의 용적의 단위로 쓰였을때의 발음이다. 한국어에도 이런 표현이 있다. '공양미 3백석(石)에 인당수에 빠진 심청이' 이때의 '석'은 지금은 일부 지명에서밖에 쓰이지 않는다.

石版(せきばん)を石(せっ)けんで洗(あら)いました。
석판을 비누로 씻었습니다.

千石駅(せんごくえき)で1千名(いっせんめい)の人達(ひとたち)が石(いし)を持(も)って集(あつ)まった。
센고쿠 역(도쿄 지하철 미타선의 한 역)에 1000명의 사람들이 돌을 들고 모였습니다.


   セキ、シャク、あかあか-い、あか-らむ、あか-らめる


거의 훈 읽기인 'あか'로 읽힌다. 음 발음인 'セキ'는 일부 한자어에서나 쓰이는 정도이다.

赤十字(せきじゅうじ)は博愛(はくあい)のシンボルです。
적십자는 박애의 상징입니다.

赤(あか)いのはとにかく三倍(さんばい)速(はや)いんだよ。
빨간 것은 어찌됐든 세배 빠르다구.

隣(となり)んちの赤(あか)ちゃん、本当(ほんとう)にかわいい!
옆집의 아기, 정말로 귀여워!

赤가 아기를 뜻하는 경우도 있다니, 재미있다.

자잘한 상식: 한국에서 학교 운동회를 할때 팀을 청팀 혹은 백팀으로 가르는 경우가 많으나, 일본에서는 赤組(あかぐみ)와 白組(しろぐみ)로 가른다.


千    セン、ち

숫자의 100의 10배를 나타내는 숫자. ち라 읽힐때는 단독으로 쓰는 경우는 없고, 뒤에 한자가 붙어 한자어를 구성한다. '많다'는 감각으로 표현될때는 'ち'라 읽히고, 정말로 1000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보통 'セン'이라 읽는다.

참고로 ち의 가타카나인 チ는 이 千에서 유래되었다.

千(せん)と千尋(ひろ)の神隠(かみかく)し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튜디오 지브리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하나)


川    セン、かわ

거의 100%에 가깝게 'かわ'라고 읽힌다. 'セン'으로 읽히는 경우는 한자어에 국한되며, 그 수도 매우 적다. 河川敷(かせんしき), 川柳(せんりゅう) 정도일까?

川柳가 せんりゅう라고 읽힐때는 일본의 시 형식 중 하나인 '센류'를 가리킨다. 대충 5,7,5음절을 맞춰서 쓰는 형식의 시인데, 한국에서 시조 정도의 감각으로 즐겨지는 장르이다.

神田川(かんだがわ)が見(み)える場所(ばしょ)で川柳(せんりゅう)を楽(たの)しむ。
간다가와(도쿄의 중심부를 흐르는 강 중 하나)강이 보이는 장소에서 센류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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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   、いつ、いつ
한국 한자에서 'ㅇ'으로 시작하는 글자들 (오, 아, 우...) 중에 일부는, 일본어에서 잡음이 끼는 ガ단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다. 이 '五' 도 그 경우이다.

五月がつ)五日いつか)まで五いつつの案件(あんけん)を処理(しょり)する。
5월 5일까지 다섯 개의 안건을 처리한다.


口    コウ、ク、くち

이 글자는 거의 'くち'로 발음이 된다고 보면 확실하다. 口가 음으로 발음이 되는 경우는 일부의 한자어에서나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일본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口가  단어에서 2번째 이후로 올 경우, 앞의 발음 く가 탁음화되어 ぐち가 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한국에서 '큰 입구'로 불리는 커다란 네모 글자는 'くにがまえ'라는 이름이 있다.

(かれ)は口くちが悪(わる)い。
그는 입이 험하다.

新宿西口(しんじゅくにしぐち
신주쿠 서쪽출구


校    コウ
이 글자는 간단하다. 훈 읽기가 없고 오직 한개의 발음 'コウ' 뿐이다.

学校(がっこうで勉強(べんきょう)しろ!
학교에서 공부해!


左    サ、ひだり

저번에 봤던 右에 대응되는 글자이다.

左側ひだりがわ)に左折せつ)できる通路(つうろ)があるよ
왼쪽에 좌회전할 수 있는 통로가 있어.


三    サン、み、つ、みっ

이 글자는 'さん' 또는 'み'로 시작하는 발음이 거의 반반이다. 사람이름에서 'ぞう'라고 읽히는 경우가 있으나 여기서는 생략한다.

午後三時(ごごさんじ)三田線たせん)に乗(の)って三みっつ進(すす)む。
오후 3시에 미타선(도쿄의 지하철 중 하나)에 타서 역 3개 앞으로 간다.


山    サン、やま

아마 이 글자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

富士山(ふじさんは日本一(にほんいち)(たか)い山やま)です。
후지산은 일본에서 제일 높은 산입니다.


子    シ、ス、
한자어로 쓰이면 이름으로 불릴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シ'이며, 단독으로 쓰일때 'こ'로 읽힌다. 'ス'의 경우는 子가 마지막 글자로 온 일부 한자어에서 찾을 수 있다.

男子(だんは子豚ぶた)を捕(つか)まって!
남자는 새끼돼지를 잡아!

しばらく様子(よう)を見(み)ましょう。
잠시동안 상태를 봅시다.


四    シ、よ、よ-つ、よっ-つ、よん
이 글자는 'シ' 또는 'よ'로 시작하는 발음이 거의 반반이다. '일,이,삼,사' 식으로 일본어로 셀때는 いち、に、さん、よん...식으로 센다. よん이 シ보다 쓰이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반드시 シ로 습관적으로 읽히는 경우가 있으니까 주의하자.

四月四日がつよっか)に四本よんほん)の木(き)を植(う)えた。
4월 4일에 네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糸    シ、いと
거의 훈읽기로 'いと'로 읽힌다. 음으로 읽는 경우는 고유명사 정도 외에는 못본 것 같다.

錦糸町(きんちょう)でクモの糸いとを見(み)た。
긴시초(도쿄 동쪽에 있는 지명)에서 거미줄을 봤다.


字    ジ、あざ
한자어에 포함되거나 단독으로 쓰여 '글자'를 의미하는 단어로 쓰일 때가 많다. 이 경우 'ジ'로 읽으면 된다. 'あざ'라고 읽힐 때는 단독으로 쓰여, 일본의 행정구분에 쓰이는 경우이다.
한편, 예전 중국의 인물에서 쓰이던 이름 가운데 하나인 '자'를 의미할때는 특별하게 'あざな'라고 읽는다. 이걸 알아두면 혹시 'あざ'로 읽힐 경우도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하리라 본다.

漢字(かんは難(むずか)しいでしょう?
한자는 어렵죠?

劉備(りゅうび)の字あざなは玄徳(げんとく)だ。
유비의 자(字)는 현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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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학습 1-1에서 빠뜨린 한 글자가 있었다. 바로 한국에서 '아래 하'로 불리는 下인데, 일본어에서는 이 下를 여러 방식으로 읽기 때문이고, 그 용례가 꽤 많다. 소문으로는 한 글자를 가지고 다른 읽기가 가장 많은 한자가 이거라는 말도 있는데.. 아무튼 살펴보기로 하자.

사실, 먼저 한국어에서 '하'란 글자가 어떤 용례로 쓰여지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리 간단치는 않음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지'하'철: 땅 '속'에 있는 철도를 의미하는 단어. '속', '밑', '아래'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를 찾을 수 있다. 여기서의 '밑'은 물리적인 위치의 '밑'이 아닐까?
  • '하'강 : 아래로 내려간다는 뜻. 어딘가에 뭍혀있는 듯한 '밑'이 아닌, 방향으로의 '아래'의 의미가 아닐까?
  • 산'하'단체: 어떤 그룹이나 큰 회사 밑에 소속되어 있는 단체. 여기 나오는 '밑'이 위의 '밑'과 같은 의미일까? 위의 단체가 있다면 거기의 지배를 받고 있는, 지위적으로의 '밑'이라는 개념이 될 수 있다.
  • 한국은 20세기 초반 일체 치'하'에 있었다. : 여기서의 '하'는 위치의 밑도, 지위의 밑도 아니다. 어떠한 상태 밑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 '하'인: 밑에서 부리는 사람. 여기서의 '하'는 위치라기보다는, 계급, 레벨의 '밑'이다.
  • '하'명하십시오! : 명령을 '내려주십시오'란 뜻이다. 위치의 '아래', '밑'과는 관계없이, 윗사람이 밑사람에게 명령을 내리는 의미.
  • '하'차하십시오: 여기서 '하'는 뭘까? 명령을 내린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가 아닐까? 어딘가에서 내리는 뜻으로 쓰였을 것이다.
  • 상왕십리, '하'왕십리에서 하왕십리의 '하'는 어떤 뜻일까?

이렇듯, 우리는 간단하게 '하'라고 쓰는 개념도, 실제로 한글로 풀어보면 여러가지 개념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점을 인식한다면, 왜 '下'가 여러식으로 읽히는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애초에 있던 이런 개념들의 말들을 한자로 표기하고자 할때, 下를 썼을 뿐이고, 읽기도 다양해지게 된 것이라 생각하면 어떨까? 자잘하게 보이지만, 의미 부여에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주의) 어디까지나, 이것은 쇠줄아저씨의 개인적인 관점 및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다. 예외도 물론 존재하기 때문에 그때는 부딪혀가면서 체득할 수 밖에 없다. 즉, 전적으로 믿지는 말아주세요~

下   カ、ゲ   した、しも、もと、げる、がる、くだる、くだす、くださる、ろす、りる

1) 음으로 읽었을 때

下 가 음으로 읽힐 때는 カ 또는 ゲ이다. 문장에서 단독으로 下가 쓰일때는 이 경우처럼 음으로 읽히는 경우는 드물다. 주로 두글자 이상의 한자어에서 下가 보이면, 높은 확률로 음으로 읽힌다. 이때, 문장에서 下가 앞글자로 왔는가, 뒤에 왔는가에 따라 읽히는 법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이는, 下의 단어에서의 역할이 달라지고, 그때에 따라 다르게 읽혀왔기 때문이다.

* 앞에 나온 下가 カ로 읽힐 경우 : 질이 아닌 눈으로 구분되는 위상, 위치의 '아랫쪽'을 의미할 때. '아랫쪽 XX'의 의미로 쓰인 단어에서 나타나는 下

下線(せん) 下流(りゅう) 下層(そう)


* 맨뒤에 나온 下가 カ로 읽힐 경우 : '~의 밑'의라는 의미로 쓰여, 앞글자가 가리키는 개념 또는 상태의 밑, 가운데, 도중을 의미할때, 또는 명사 뒤에 딸려 '밑으로', '밑에' 등의 부사어 역할을 할때.

傘下(さん) 降下(こう) 押下(おう) 

* 下가 ゲ로 읽힐 경우:
   - 下가 서술어(동사)의 의미로 쓰였을때
   - 또는 정도, 가치, 등급, 서열 등이 낮거나 낮아지거나 하는 의미로 쓰일때
   - 혹은 두개 혹은 세개로 나뉘어 있는 부분의 마지막 부분.

下船(せん) 下痢(り) 下落(らく) 下水道(すいどう) 下巻(かん) 上下(じょう

물 론 예외도 있다. 두자로 쓰여진 '靴下'는, '~의 밑'으로 쓰여진 형태이긴 하나, 앞글자(靴)가 가리키는 상태 개념의 밑, 도중이라고 볼 수 없다. 발에 장착하는 의류의 의미로 下가 문장에서 특별히 밑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하기엔 별도의 의미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 경우 훈으로 읽힐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くつした라고 읽는다.)

참고로, 세글자로 쓰여진 경우에 下가 맨 앞에 왔을 경우, 인명 또는 지명도 있어서, 훈으로 읽힐 수 있다.

下北沢(しもきたざわ)、下連雀(しもれんざく)



2) 훈(뜻)으로 읽었을 경우

下가 명사로, 혹은 동사의 어간에 쓰이는 경우는 대부분 훈으로 읽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동사로 쓰일때는 100% 훈으로 읽힌다.
일단 下가 단독으로 쓰였을 때(~の下 형태), 또는 몇개의 한자어로 구성된 단어에 下가 있어, 그것이 독립적으로 명사의 역할을 하고 있을 때를 유심히 보자.

2-1) 명사

명사로 읽힐 때는 세가지가 있다. した、しも、もと. 이렇게 달리 읽힐 때는 서로 의미가 미묘하게 다른 경우를 구별하기 위함임을 이해해두자.

下가 した로 읽힐 경우

1. 장소, 위치가 낮음, 낮은 위치를 가리킬 때

新聞(しんぶん)は雑誌(ざっし)の下(した)にある。
신문은 잡지 밑에 있다.

2. 겉으로 표현되지 않는 부분. (덮여있는 부분, 지도를 받는 것)

下(した)にセータを着(き)てください。

속에 스웨터를 입어주세요.

3. 정도, 위치, 연령, 능력, 수량 등이 떨어짐. 혹은 그런 사람

50点(てん)より下(した)は不合格(ふごうかく)だ。
50점 보다 아래는 불합격이다.

이렇게 쓰였을 때의 下의 반대말인 上는 'うえ'로 읽히게 된다.

下가 しも로 읽힐 경우

1.무엇인가 연속적으로 이어진 것의 마지막 부분, 또는 몇 단계가 있는 것 중 마지막 부분.

- 강의 하류
川(かわ)の下(しも)で釣(つ)ります。
강 밑에서 낚을게요

- 시간적으로 현재에 가까운 부분
上は太古の昔から下は現在ただ今まで
위로는 태고의 옛적부터 밑으로는 현재에 이르러 지금까지

- 기간을 둘로 나눴을때 후반부
下(しも)の半期(はんき)、下半期
하반기

- 사건 또는 물건의 끝부분
下二桁(しもにけた)は切(き)り捨(す)てる
밑의 두자리는 버린다.

下(しも)の巻(まき)
하권

2.장소 또는 위치에서 낮은 부분. 낮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
- 하위의 좌석. 말석.

下(しも)に控(ひか)える
말석에서 기다리다.
- 밑 부분에 위치하는 곳. 하부

下(しも)の方(ほう)の村々(むらむら)
아래쪽의 마을들.

- 몸에서 허리 밑의 부분. 또는 특별히 음부, 엉덩이를 가리키는 경우. 이쪽을 테마로 하는 음란성 이야기를 포함.

下のネタ(しものねた)
음란한 이야기

下半身(しもはんしん)
하반신

- 지위가 낮은 사람, 신분의 아래
- 중심에서 떨어진 지역. 특히 수도(예전 수도인 교토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지역을 일컬을 때 써, 지금은 보편적으로 남쪽 지역을 가리킬 때 쓰인다)

특성상 지역명에 붙은 下는 しも가 많다. 이렇게 쓰였을 때의 下의 반대말인 上는 かみ라고 읽히게 된다.

下가 もと로 읽힐 경우

1. 물건의 밑 부분. 또는 그 근처.

足下(あしもと)
발밑

さくらの下(もと)で休(やす)む
벚꽃나무 아래에서 쉬다

2. 그 사람의 곁, 근처.

サクラちゃんは火影様(ほかげさま)の下(もと)で修行(しゅぎょう)しています。
사쿠라는 호카게님 밑에서 수행을 하고 있어요.

3. 규칙이나 지배력이 미치는 곳.

親(おや)の下(もと)を離(はな)れる
부모 슬하를 떠나다

4. ~한 상태에로

金先生(きむせんせい)の指導(しどう)の下(もと)にサ―クル活動(かつどう)をしました。
김선생 지도 밑에서 동아리(서클) 활동을 했습니다.

2-2) 동사

동사 중에, 下가 쓰이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다음과 같은 의미의 동사들이 그것이다.

대상의 한쪽 끝을 밑으로 내리다. ⇒ さげる
뒤로 물러나다. ⇒ さがる
(주어가)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다 ⇒ くだる
높은 사람이 명령이나 지령, 판단을 내리다, 확실하게 판결을 내리다. ⇒くだす
내려주시다. ⇒くださる
(대상을) 위(높은 곳)에서 아래(낮은 곳)로 내리다. ⇒おろす
(교통수단에서) 내리다. (높은 곳에서) 내려오다.⇒おりる

이상의 동사들은, 전부 그 행동이 '밑'과 관련이 깊다는 이유로, 어간(굵게 쓰여진 부분)을 下로 바꿔서 쓸 수 있다.

(예문은 나중에 쓰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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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앞의 10자(실제로는 9자)에 이어서 새롭게 10자를 공부해보겠다.


学    ガク    まな

한국에서는 정자체로 學(배울 학)을 쓰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약자인 学를 쓴다. 남자 이름 중에 '마나부'란 이름은 이 한자를 써서 표기하는 경우이다. 전통이 있는 학교의 간판에는 예전 풍으로 學을 쓰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참고로 이 글자는 발음 상의 변화가 있다.
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나, く로 끝나는 한자가, 뒤에 청음(清音), 즉 탁음표시가 오지 않는 보통 발음의 글자가 오는 경우, く가 마치 한국어의 ㄱ받침처럼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沢山(たくさん)의 발음은 '닥상' 에 가깝다.)

특히 か행의 か、き、く、け、こ가 왔을때는 발음은 물론이거니와, く의 표기가 ッ(작은 つ)로 바뀌기까지 한다. 단, 탁음이 오는 경우는 그대로 く가 유지된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

学(がく) + 会(かい) ⇒ 学会(がっかい)
学(がく) + 期(き)    ⇒ 学期(がっき)
学(がく) + 区(く)    ⇒ 学区(がっく)
学(がく) + 研(けん) ⇒ 学研(がっけん)
学(がく) + 校(こう) ⇒ 学校(がっこう)
学(がく) + 芸(げい) ⇒ 学芸(がくげい)


気    、ケ       

한국에서는 정자체 氣(기운 기)라고 알려진 이 글자. 한국의 여느 시내에서 대순진리회 쪽 표교사들이 '기를 아십니까?' 하면서 접근하는 걸 겪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 한자는 다른 한자도 마찬가지지만 참 많이 쓰이는 글자이다.


九    キュウ、ク    ここの、ここの-つ

숫자의 9다.


休    キュウ    やす-むやす-まる、やす-める   

한국에서는 '쉴 휴'로 부르고 있는 한자이다. 잘 보면 눈치챘겠지만, 한국에서 'ㅎ'로 시작하는 한자는 일본어에서는 か행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休憩時間きゅうけいじかん)だ。これからゆっくり休やすもう。     휴식 시간이다. 지금부터 편하게 쉬자.

玉    ギョク    たま   

'구슬 옥' 자의 일본식 발음이 ギョク로 조금 불순물이 끼는 듯한 발음이 되는 것이 재미있다.

  • たまねぎ部隊(ぶたい)は玉砕ぎょくさい)した。        양파부대는 전멸했다.


金    キン、コン    かね、かな  

한국에서도 '김', '금'으로 두가지로 발음되는 이 한자는 보통 キン아니면 かね로 발음된다. かな가 되는 경우는, 뒤에 다른 문자가 왔을때 모음이 변화한 경우에 그렇다. (저번 글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コン으로 발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케이스이다. (음양오행설의 '금'을 말할때나 쓰인다고 한다)

  • 金曜日きんようび)に金町かなまち)でお金かねを拾(ひろ)った。     금요일에 가나마치(일본의 지명)에서 돈을 주웠다.

空    クウ    そら-く、-ける、から   


  • 空手選手からてせんしゅ)が空そらに向(む)かって蹴(け)りを放(はな)つ。   가라데 선수가 하늘을 향해 발길질을 질렀다.
  • 日本航空(にほんこうくうなら席(せき)が空いているよ。        일본항공이라면 좌석이 비어있어.
  • (り)スンヨプ、また空振からぶ)りだ。orz     이승엽, 또 헛스윙이다. orz (힘내라!)

月    ゲツ、ガツ    つき   

보통 이 한자를 칭할때는 'つき'로 통한다. - 달님(お月(つき)さま)

ゲツ로 읽힐때는 한자어로 어떠한 달의 모습을 언급할때 쓰이는 경향이 많다. 특별한 경우로 1개월, 2개월의 개월수를 의미할때는 一ヶ月(いっかげつ), 二ヶ月(にかげつ)라고 읽는다.
1월, 2월, 3월의 달을 의미할때는 ガツ로 읽는다. 1月(いちがつ)、2月(にがつ

  • 4月(しがつの満月(まんげつの月見つきみ)は最高(さいこう)だ。        4월의 보름달 달구경은 최고다.
  • 一ヶ月(いっかげつに一回(いっかい)給料(きゅうりょう)をもらった。  한달에 한번 급료를 받았다.

犬    ケン    いぬ   

'개 견'으로 불리는 바로 그 한자이다.
  • 「犬夜叉」いぬやしゃ)と「お茶犬」(おちゃけんとどっちがカワイイ?        이누야샤 하고 오챠켄하고 어느쪽이 귀여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얘가 이누야샤이다.

참고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왼쪽에 있는 머리가 흰 녀석이 이누야샤이고...
오른쪽에 있는 찻잎 귀의 녹색 강아지가 바로 오차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녀석이 오차켄










見    ケン    -る-える、-せる   


  • (ほか)の意見(いけんがなければこちらを見てください。    다른 의견이 없으면 이쪽을 봐주십시오.
  • える!僕(ぼく)にも見える!                 보인다, 나한테도 보여!
  • 彼女(かのじょ)はかわいい犬(いぬ)を僕(ぼく)に見せてくれた。   그 여자는 귀여운 개를 나한테 보여주었다.

열심히 공부하시길. (참고로 이거 정리를 하면서 저도 공부중이랍니다.)

@t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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